담낭용종 원인, 증상, 초음파 검사 및 제거 방법

 

 

담낭용종 원인, 증상, 초음파 검사 및 제거 방법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담낭용종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꼴로 담낭용종이 발견된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중증 지방간이 있는 경우, 5mm 이상의 담낭용종 발생 위험이 최대 2.1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오늘은 담낭용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낭용종이란 무엇일까요?

담낭, 즉 쓸개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역할을 하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입니다. 담낭용종은 담낭 내부에 생기는 혹 모양의 병변을 말하는데요, 크게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은 양성인 편이며, 가장 흔한 형태는 콜레스테롤 담낭용종으로 전체 담낭용종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담낭용종, 얼마나 흔한 질환인가요?

담낭용종은 성인 10명 중 1명꼴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남성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담낭용종의 종류

• 콜레스테롤 용종: 담낭용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콜레스테롤이 뭉쳐서 생기는 용종입니다.
• 선종: 담낭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용종으로, 드물게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용종: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용종입니다.
• 기타: 드물게 발생하는 용종으로, 지방종, 과오종 등이 있습니다.

담낭용종, 왜 생기는 걸까요?

담낭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들이 알려져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비만
• 만성 B형간염
• 대사증후군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이 있는 경우 담낭용종 발생 위험이 1.4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중증 지방간 환자의 경우 5mm 이상 크기의 담낭용종 발생 위험이 최대 2.1배까지 증가한다고 하니, 지방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겠죠?!

담낭용종,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대부분의 담낭용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에 따라서 간혹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우상복부 통증
• 소화불량
• 구역감, 구토

담낭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담낭용종, 어떻게 진단할까요?

담낭용종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이 검사로 90% 정도의 담낭용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으로, 간편하고 안전합니다.
• 내시경 초음파 검사: 복부 초음파보다 더 정확하게 용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CT 촬영: 악성 용종이 의심될 때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 CT 촬영과 마찬가지로 악성 용종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 종양표지자 검사 (CEA, CA 19-9): 암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혈액 검사입니다.

특히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복부 초음파보다 더 정확하게 용종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악성 용종이 의심될 때는 CT나 MRI 촬영을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담낭용종, 어떻게 치료하고 제거할까요?

담낭용종의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경과 관찰: 대부분의 작은 용종(10mm 미만)은 악성일 가능성이 낮아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경과를 관찰합니다.
2. 수술적 제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용종 크기가 10mm 이상인 경우
   •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 증상이 있는 경우
   • 50세 이상의 고령 환자
   • 담석이 동반된 경우

수술은 주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적어 많이 선호합니다.

담낭용종,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담낭용종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적정 체중 유지하기
2. 균형 잡힌 식단으로 콜레스테롤 관리하기
3. 정기적인 건강검진 받기
4. B형간염 예방접종 하기
5.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관리하기

담낭용종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간혹 악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 발표 (2021)
•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담낭 용종 진료 권고안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중앙대학교병원 외과 최유신 교수팀 연구 (2016)

※ 본 글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